타이타닉 호가 침몰할 때 무선 통신사가 보낸 조난 신호가 SOS다. 점 세 번, 선 세 번, 점 세 번. 모스 부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이 조합은 실제로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 걸까.
모스 부호 원리
모스 부호(Morse Code)는 짧은 신호(점, ·)와 긴 신호(선, -)의 조합으로 알파벳과 숫자를 표현하는 체계다. 1830년대 새뮤얼 모스가 전신기용으로 고안했고, 전기 신호로 문자를 보내는 데 쓰였다.
점은 짧게 한 번, 선은 점의 3배 길이로 보낸다. 같은 글자 안에서 점과 선 사이에는 점 1개 길이만큼 쉬고, 글자 사이에는 점 3개 길이, 단어 사이에는 점 7개 길이만큼 간격을 둔다.
알파벳, 숫자 모스 부호 표
| 문자 | 부호 | 문자 | 부호 |
|---|---|---|---|
| A | · - | N | - · |
| B | - · · · | O | - - - |
| C | - · - · | P | · - - · |
| D | - · · | Q | - - · - |
| E | · | R | · - · |
| F | · · - · | S | · · · |
| G | - - · | T | - |
| H | · · · · | U | · · - |
| I | · · | V | · · · - |
| J | · - - - | W | · - - |
| K | - · - | X | - · · - |
| L | · - · · | Y | - · - - |
| M | - - | Z | - - · · |
숫자는 점 5개와 선 5개의 조합이다. 1은 · - - - -, 5는 · · · · ·, 0은 - - - - -처럼 규칙적인 패턴을 따른다.
SOS는 왜 SOS인가
SOS(· · · - - - · · ·)가 국제 조난 신호로 정해진 건 약자 때문이 아니다. "Save Our Souls"의 줄임말이라는 설이 있지만, 실제로는 소음 속에서도 알아듣기 쉬운 가장 단순한 패턴이라서 채택됐다. 점 세 번, 선 세 번, 점 세 번은 다른 신호와 혼동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참고 현재 해상 조난 통신은 디지털 시스템(GMDSS)으로 대체됐지만, 모스 부호 SOS는 여전히 비상 상황의 상징으로 쓰인다. 야외에서 손전등을 짧게 세 번, 길게 세 번, 짧게 세 번 깜박이면 SOS 신호가 된다.
텍스트를 모스 부호로 바꿔보기
알파벳을 하나씩 표에서 찾아 변환하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모스 부호 변환기에 영문이나 숫자를 입력하면 즉시 점과 선으로 변환되고, 반대로 모스 부호를 넣으면 원래 텍스트로 복원된다. 소리 재생 기능이 있어서 실제 모스 신호가 어떻게 들리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 영문, 숫자 변환 지원 (한글은 현재 미지원)
- 재생 속도 3단계 조절 (느림, 보통, 빠름)
- 변환 결과 클립보드 복사 가능
모스 부호를 실용적으로 쓸 일은 거의 없지만, 원리를 알면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올 때 바로 알아볼 수 있다. 손전등 SOS 정도는 기억해 두면 비상시에 쓸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