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기준이 3.5 이상인데 이번 학기 평점이 3.48이다. 0.02 차이로 놓쳤다면 다음 학기 전략이 필요하다. 누적 평점을 올리려면 앞으로 정확히 몇 점을 받아야 하는지, 과목이 여러 개면 머릿속 계산만으로는 감이 잘 안 잡힌다.
평점 계산 공식
학점 평균(GPA)은 각 과목의 성적 점수에 학점 수를 곱한 값을 전부 더한 뒤, 총 이수 학점으로 나누면 나온다.
공식 평균 평점 = (과목1 성적 × 학점 + 과목2 성적 × 학점 + ...) ÷ 총 이수 학점
3학점 과목에서 A+(4.5점)을 받고 2학점 과목에서 B+(3.5점)을 받았다면, (4.5×3 + 3.5×2) ÷ 5 = 4.1이 된다. P/F 과목은 평점 산출에서 제외된다.
4.5 만점과 4.3 만점 차이
한국 대학 대부분은 4.5 만점 또는 4.3 만점 체계를 쓴다. A+ 점수만 다르고 나머지 등급은 동일하다.
| 등급 | 4.5 만점 | 4.3 만점 |
|---|---|---|
| A+ | 4.5 | 4.3 |
| A0 | 4.0 | 4.0 |
| B+ | 3.5 | 3.5 |
| B0 | 3.0 | 3.0 |
| C+ | 2.5 | 2.5 |
| C0 | 2.0 | 2.0 |
| D+ | 1.5 | 1.5 |
| D0 | 1.0 | 1.0 |
| F | 0.0 | 0.0 |
일부 대학은 A-, B- 같은 마이너스 등급을 따로 두기도 한다. 이 경우 4.3 만점 체계에서 A-는 3.7, B+는 3.3으로 간격이 달라지니, 본인 학교 학칙에서 정확한 점수표를 확인해야 한다.
누적 평점 구하는 법
1학년 때 평점이 낮았어도 나중에 잘 받으면 누적 평점은 올라간다. 계산 순서는 세 단계다.
- 이전까지 누적 학점 × 이전 누적 평점 = 이전 총점
- 이번 학기 각 과목의 (성적 × 학점)을 합산 = 이번 학기 총점
- (이전 총점 + 이번 학기 총점) ÷ (이전 누적 학점 + 이번 학기 학점) = 새 누적 평점
60학점까지 누적 평점 3.8이고, 이번 학기 18학점에서 4.2를 받았다고 하자. (60×3.8 + 18×4.2) ÷ 78 = 303.6 ÷ 78 = 3.89다. 이수 학점이 쌓일수록 한 학기 성적이 누적 평점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든다.
목표 평점 역산
장학금이나 대학원 지원처럼 목표 평점이 정해져 있다면, 남은 학기에 최소 몇 점이 필요한지 미리 따져볼 수 있다.
역산 공식 필요 평점 = (목표 × 졸업 총학점 - 현재 누적총점) ÷ 남은 학점
누적 60학점에 평점 3.5, 졸업까지 남은 학점이 70이고 목표가 3.8이라면: (3.8×130 - 210) ÷ 70 = 4.06이다. 남은 학기 평균 4.06 이상이 필요하다는 뜻인데, 4.5 만점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범위다.
과목별로 바로 계산하기
공식을 알아도 과목이 6~7개씩 되면 손으로 하기 귀찮다. 온라인 학점 계산기에 과목명, 학점, 성적만 입력하면 이번 학기 평점과 누적 평점이 자동 산출된다. 4.5 만점과 4.3 만점을 전환할 수 있고, 목표 평점을 넣으면 앞으로 필요한 최소 성적까지 계산해 준다.
- P/F 과목은 평점에서 자동 제외
- 입력 데이터를 브라우저에 저장해서 다음에 이어 쓸 수 있음
- 목표 달성 가능 여부를 색상으로 표시(초록: 가능, 빨강: 불가능)
학기 말 성적표 나올 때마다 계산기를 두드리는 것보다, 과목 입력하고 결과 한 번 확인하는 게 빠르다. 장학금 컷 라인을 0.02 차이로 놓치는 일은 미리 역산해 두면 막을 수 있다.